와디즈PD 2

가설을 세우고 검증한다는 것_2021년 1분기

1분기가 끝나고 팀원들과 함께 워크샵을 진행했다. 1분기의 총평. 답답했다. 실적이 원하는만큼 안 나오는 점도 답답했고, 구체적인 전략없이 몸빵을 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실적을 잘하는 PD = 좋은 PD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브랜드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계속 '나를 찾게 만드는 PD'가 되고 싶지만 그렇기 위해 실적은 좋은 요소들 중 하나이다. 가장 쉽게 메이커들의 주목을 받는 건 숫자로 증명하는 일 + 빅딜 운영 경험이 많을수록 더 많은 피드백들을 메이커에게 줄 수 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ㅎㅎ나의 오래된 멘토 프로님과 1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런 인사이트를 얻었다. 빨리 해야 하는 일과 중요한 일을 구분해야 한다고. 프로젝트 디렉팅이 많으니 빨리 쳐내는 업무를 주로 한다..

Myself 2021.04.03

페이셜오일은 왜 잘 안됐을까?

와디즈에서 프로젝트들을 디렉팅하고 있습니다. 김서현 PD가 프로젝트들을 디렉팅 하면서 고민했던 부분들을 공유합니다. 매일 잘한 프로젝트들만 자랑하다가ㅎㅎ 문득 잘 안됐던 프로젝트들도 스스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 가지 자료들을 찾아보며 공부를 좀 해봤다.(주말인데도 말이죠) PD 입장에서 레퍼런스가 좋았던 팀들은 당연히 부담스럽다. 셀리맥스는 첫 프로젝트임에도 1억을 달성했던 팀이고, 그래서인지 당연히 2차 프로젝트도 잘하겠지. 라는 마음에 안일했던 것도 같다. 잘하는 팀일수록 더 치밀하게 전략을 세팅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던 프로젝트. 자 글 쓰기 전에 질문. 페이셜오일, 쓰고 계신가요? 나부터 대답하자면 "No." 오일이 주는 어감 자체가 미끌미끌할 것 같고 보습..

뷰티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