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맥스 2

페이셜오일은 왜 잘 안됐을까?

와디즈에서 프로젝트들을 디렉팅하고 있습니다. 김서현 PD가 프로젝트들을 디렉팅 하면서 고민했던 부분들을 공유합니다. 매일 잘한 프로젝트들만 자랑하다가ㅎㅎ 문득 잘 안됐던 프로젝트들도 스스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 가지 자료들을 찾아보며 공부를 좀 해봤다.(주말인데도 말이죠) PD 입장에서 레퍼런스가 좋았던 팀들은 당연히 부담스럽다. 셀리맥스는 첫 프로젝트임에도 1억을 달성했던 팀이고, 그래서인지 당연히 2차 프로젝트도 잘하겠지. 라는 마음에 안일했던 것도 같다. 잘하는 팀일수록 더 치밀하게 전략을 세팅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던 프로젝트. 자 글 쓰기 전에 질문. 페이셜오일, 쓰고 계신가요? 나부터 대답하자면 "No." 오일이 주는 어감 자체가 미끌미끌할 것 같고 보습..

뷰티 2021.02.07

셀리맥스는 어떻게 1억을 했을까?

와디즈에서 프로젝트들을 디렉팅하고 있습니다. 김서현PD가 프로젝트들을 디렉팅하면서 고민했던 부분들을 공유합니다. 스스로의 기록이라 두서가 없고 찐따같다는 점 주의 01. 뷰티는 참 어렵다. MCN회사에서 어느 카테고리를 맡겠냐는 질문에 내가 했던 대답. "뷰티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아요." 페미니스트인 나에게 뷰티란 여성에게 있는 족쇄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멀리했던게 사실이다. 와디즈에 들어와 바라봤던 뷰티 역시 똑같이 어려웠다. 하나. 잘하는 브랜드... 참 많다. 뷰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 제품력이 좋은 것은 물론 브랜딩까지 잘하는 팀이 너무 많다. 둘. 페르소나와 USP 잡기가 참 어렵다. 뷰티 내 세부카테고리에서 T.O.M을 담당하는 제품들 너무 많다. 수분크림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난 이니스프..

뷰티 202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