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최대 관심사는 fandom이다. '광신자'를 뜻하는 영어의 fanatic의 fan과 영지 또는 나라를 뜻하는 접미사 dom의 합성어로 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거나 몰입하여 그 속에 빠져드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미 예전부터 주목받았던 비즈니스지만 팬덤 비즈니스가 체감이 된 건 이 팀을 디렉팅 하기 시작하고나서부터다. 심플리웍스, 와디즈에서 12번 이상의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왔고 나와 만난 건 올해 초였다. 이 팀은 프로젝트를 한 번 열 때부터 정말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온다. 뷰티 카테고리의 경우 단가가 그렇게 높지 않아 오픈하자마자 폭발적인 매출을 보이기는 어려운데 이 팀은 새로고침 한 번에 큰 단위 매출이 왔다 갔다 할 정도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사람들은 왜 이 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