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이게도 각종 트리거, 스트레스, 본능, 재난의 위험이 가득한 중요한 순간이 오히려 다루기 쉽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때가 바로 일종의 쇼타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무대 위에 자신을 올릴 준비를 해둔다. 비생산적인 반응을 만드는 트리거는 주로 사소하고 평범한 순간들이다. 커피숍에서 좀처럼 줄지 않는 긴 줄, 왜 아직 결혼 못했냐고 물어오는 육촌 형제, 약속시간보다 너무 일찍 나타난 손님. 매일 일어나는 일이고 어디로 가버리지도 않는다. 대개는 다시 볼 일 없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벌어진다. 하지만 우리의 가장 근원적인 충동을 건드린다. 총 안에 총알이 없다면 방아쇠인 트리거는 의미가 없다. 우리가 무엇을 창조하고, 보존하고, 제거하고, 수용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으며 좋은 일이 벌어진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