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필사

내가 조바심 내지 않는 이유

김서현PD 2021. 4. 20. 00:07

부정감정에 휩싸이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일이든 연애든 가정사든 현대사회는 부정에너지를 가지게될 확률이 높은 사회다.  (맘 편하게 살고 싶은데 사유할 것도, 상황도 많지 않은가)

 

요즘이 딱 그렇다. 일은 잘 안 풀리고 연애도 맘처럼 되지 않는다. 나를 둘러싼 모든 상황들이 내가 무너지길 바라는 것 같다. 

혹 누군가가 나와 같은 상황인데 우연히 내 글을 보았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훗날 또 무너질 나를 위해 기록해둔다. 

 

<내가 조바심 내지 않는 이유>

1. 답답한 감정에는 '이것'이라는 형태가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몸의 감각이라는 식별할 수 있는 감각이나 명확한 말로 바꿔보면 조절하고 다루는 일이 충분히 가능해진다. 정체를 알 수 없어서 기분이 나빴지만 알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

 

2. 감정은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감정인가, 내가 조절할 수 없는 감정인가. 

 

3. 선택에 '감정' 역시 필수 고려 요소다. '감정 시뮬레이션'을 꼭 하자. 그 선택을 통해 내가 어떤 감정을 갖게될지 예측하고 상상하고 분석해보자.

 

4.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힐 때 의식적으로 더욱 루틴대로 행동한다. 

 

5. 부정적인 에너지 역시 에너지다. 방향을 돌리면 부정 -> 긍정으로 변하는 건 순식간이다.

 

6. 감정이 어느정도 지속될지 가늠해본다. 시간을 아군으로 만들면 편해진다. 

 


알고 있다. 의식적으로 행동하고 노력해도 쉽지 않다는 걸. 

하루에 10번 정도 눈물을 쏟아냈을 때, 깨닫는다. 아, 정말 인간의 몸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구나(ㅎㅎ) 

 

시간을 아군으로 만들고 있다. 늘 존재해왔던 시기다. 

 

좀 더 희망적인 언어들로 구성해보자면...

정말 좋은 일만 남았다는 징크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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