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뷰티 SNS광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김서현PD 2021. 8. 12. 17:31

와디즈에서 프로젝트들을 디렉팅하고 있습니다. 

김서현 PD가 프로젝트들을 디렉팅 하면서 고민했던 부분들을 공유합니다. 


SNS 광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많은 프로젝트들의 SNS 광고를 도와주고 있다 보니 많은 팀들이 정말 다양한 질문들을 던져주신다. 이 글은 정답을 말씀드리는 것은 절대 아니고.

와디즈 플랫폼에 한해서 좋은 광고소재를 세팅하는 나만의 tip들을 전수하려 몇 글자 적어본다. 

 

WHEN?

Q. 광고 언제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PD님?

A. 지금요!! 

 

와디즈는 오픈예정기간에 집계되는 '알림 신청자 수'가 실제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잘되는 프로젝트들은 오픈 예정 때부터 숫자로서 반응이 보인다.  따라서 케팅예산 역시 오픈 예정 때 약 80% 이상 집행한다. 알림 신청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인원들을 모아서 본 펀딩 첫날에 전환을 잘 시키면 플랫폼 내에서도 계속 좋은 노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는 오픈 예정 때부터 집행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게시하자마자 894명이 모인 바디워시 프로젝트

WHAT?

Q. 광고소재 어떤 게 좋을까요?

A. 제품에 대해 직관적인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gif, 이미지, 영상소재들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뷰티 광고는 좋은 성과를 보이기가 참 어렵다고 느낀다. 시장에 많은 제품들이 있다 보니 고객들이 광고를 보는 피로도가 높다고 판단되고 그 결과가 CTR(광고가 노출되었을 때 클릭하는 비율)에 반영된다. 실제 뷰티 CTR은 1%대를 보이고, 0.5%대로 낮을 때도 정말 많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 제품이 특별해 보이는 카피나 소재들이 들어가야 한다.

제품의 직관적인 효능을 나타내면서도 적절한 컷을 잘 배치한 광고소재

1. 쓰인 카피와 소재가 align이 잘 되었을 때 높은 효율을 보였고

 

세수한번 굿모링밤의 광고소재, 제형이 특장점인 제품인만큼 제형이 잘 드러낸 컷들을 활용했다

2. 단순한 제품컷보다 제품을 피부에 바르는 gif, 제형을 보여주는 gif들이 훨씬 ctr이 높았고

 

 

샤르드, ICE크림의 광고소재(장점이 많다면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도 방법)

3.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싶은 특장점들이 많다면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도 효율이 좋은 편이다.

 

광고소재들을 오픈예정공개 당일에 만드려고 하면 당연히 막막하다. 프로젝트 제출 이후 심사/심의 피드백이 나오기 전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그 시간 동안 미리미리 소재들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HOW TO?

Q. 어떻게 할까요?

A.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폰서드 광고로 시작하면 됩니다. (광고 권장 사이즈 및 가이드 바로가기


좋은 광고 소재는 세팅하고 싶지만
화려한 디자인이나 영상 스킬이 없어 좌절하고 계시다면

메이커님들께 화려한 영상소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드린 적은 단언컨대 단 한 번도 없다. (ㅎㅎ) 

디자인적인 스킬이 아닌 '제품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이 제품에 대해 '어떤 부분을 어필해야 할지' 잡아달라는 것이다. 스킬보다 직관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와디즈에서는) 영상이나 이미지 작업이 어렵다면 텍스트만 삽입해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이미 찍힌 제품컷에 어필할 포인트만 텍스트로 삽입해도 훨씬 좋은 효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PD들도 광고효율이 잘 나오면 흥분합니다...(ㅎㅎ) 

내부적으로도 어떤 소재가 좋은 광고효율을 보이는지 많은 공부를 한다.

반응도가 좋은 다른 브랜드들의 인스타/페이스북 광고를 참고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